이무진 천안 행사 리허설 도중 중단, 갑질 논란 전말은?

이무진 천안 행사 리허설 중단 논란, 주최 측 '갑질'에 소속사 강경 대응 예고

출처: 네이버 이무진 프로필

 

지난 6월 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 리허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가수 이무진 씨의 리허설 도중 한 스태프의 무례한 발언으로 공연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고, 이 장면은 촬영된 영상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며 ‘갑질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고, 이후 주최 측은 사과문을 두 차례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의 전말과 그 파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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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 리허설 중 “그만할게요” 반말로 공연 중단

 

6월 4일경 천안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 리허설 중, 가수 이무진 씨가 무대에서 음향 점검을 겸한 간단한 노래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현장 스태프의 지시로 리허설이 중단되었습니다.

 

해당 스태프는 다소 강압적인 말투와 반말로

 

“자, 그만할게요. 이게 뭐 하는 거야 지금. 다음 팀 대기하고 있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이무진 씨의 리허설을 중단시킨 것입니다.

 

이 장면은 주변 관객과 관계자들에 의해 촬영되어 온라인상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해당 스태프의 무례한 언행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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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입장 “명백한 무례, 강경 대응하겠다”

 

사건이 커지자 이무진 씨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6월 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에서 소속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 대중의 여론은 더욱 거세졌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저런 일을 당하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초대해놓고 무례한 태도라니”, “무명 가수들에게는 더 심했을 것 같다”는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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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의 사과와 대응

 

논란이 커지자 천안시와 행사 주최 측은 1차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과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해당 스태프는 사건 후 아티스트 및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 “유사 상황 방지를 위해 운영 대행사 및 스태프에 경고와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이무진 씨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주최 측은 2차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 “해당 스태프는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되었고, 천안시는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 및 재교육을 실시했다.”
• “이무진 님과 팬 여러분,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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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반응과 향후 과제

이 사건은 단순히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연예인을 초대한 행사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만든 사례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리허설은 공연 전 사전 점검의 일환이며, 음향 및 조명 확인은 당연한 절차
• 초대 가수를 ‘객’이 아닌 업무 대상처럼 다룬 점은 명백한 갑질
• “유명 가수에게도 저 정도라면, 무명 아티스트에겐 더 심하지 않겠냐”는 우려

소속사의 빠른 대응과 팬들의 목소리는, 향후 유사 사건 방지와 아티스트 인권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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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번 ‘이무진 리허설 중단 논란’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연이나 행사에서 아티스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닌, 공연의 핵심 주체이자 존중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주최 측과 운영 스태프들이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이번 사건은,
앞으로의 행사 기획과 진행에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