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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기업용 IT 솔루션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이하 제4인뱅) 진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예비인가 신청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의 결정이기에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제4인뱅 철회 배경과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더존비즈온의 제4인뱅 철회 배경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ERP(전사적 자원관리), 클라우드, 핀테크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 대상(B2B)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4인터넷은행 진출을 계획해왔습니다. 하지만, 예비인가 신청 직전 전격 철회를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리스크 관리 우선: 인터넷은행은 금융업과 IT 기술이 결합된 사업이지만, 금융 규제와 리스크 관리 부담이 상당합니다. 더존비즈온은 기존 IT 솔루션 사업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보수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 금융사업 진출보다 기존 사업 강화 선택: 더존비즈온은 B2B 핀테크와 금융 솔루션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며, 신규 금융업 진출보다 기존 사업 모델의 고도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컨소시엄 내 주요 파트너 이탈 가능성: 더존비즈온이 주도하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DB손해보험 등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준비 중이었으나, 핵심 파트너들의 참여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전략적 재검토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 더존비즈온 철회가 금융업계에 미치는 영향

 

① 제4인뱅 경쟁 구도 변화

현재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 중인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KCD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 5곳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더존비즈온과 같은 대기업 IT 기업이 빠지면서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② 제4인뱅 출범 여부 불투명

기존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3곳 모두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터넷은행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신규 인터넷은행을 선정할 계획이지만, 더존비즈온의 철회로 인해 향후 예비인가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③ 핀테크 및 B2B 금융 시장 재편

더존비즈온은 인터넷은행 진출 대신 기존 B2B 금융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기업 금융·결제 플랫폼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제4인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금융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으로 보입니다.


3. 결론 – 더존비즈온, 인터넷은행보다 기존 강점 강화 선택

 

더존비즈온의 제4인뱅 철회는 IT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단순한 금융업 진출이 아닌, 자사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핀테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사례입니다.

 

향후 남은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들의 경쟁과 금융당국의 최종 결정이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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