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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계속…일주일간 135회 폭발, 주민들 긴장 고조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의 활화산 사쿠라지마에서 일주일 동안 100회를 넘는 분화가 관측되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화산은 일본에서도 가장 활발한 분화 활동을 보이는 지역 중 하나로, 매년 수차례 폭발적 분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짧은 기간 안에 100회 이상 분화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며, 현지 당국과 전문가들 또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사쿠라지마 화산이란?
사쿠라지마 화산은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일본 내에서도 분화 활동이 잦은 화산으로 손꼽힙니다.
가고시마 만에 위치한 이 화산은 본래 섬이었지만, 1914년 대규모 분화로 인해 육지와 연결되며 현재는 반도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화산은 크고 작은 분화를 반복해오고 있으며, 가고시마 시 중심가와도 불과 10km 남짓 떨어진 위치에 있어 늘 경계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일주일간 135회의 분화 역시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에게 큰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의 분화 상황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쿠라지마 화산은 2025년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총 135회의 분화가 관측되었으며, 그 중 73회는 폭발적 분화였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분화는 5월 22일 낮 12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이때 화산재 연기가 무려 2,600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튿날인 5월 23일에도 연기가 3,500m 이상까지 상승한 사례가 보고되며, 연속적인 분화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강한 연속 분화가 이어지면서, 지역에는 화산재 낙하에 대한 경고도 내려졌습니다.
사쿠라지마 섬을 포함해 가노야시, 이부스키시, 니시노오모테시 등 가고시마현 남부 지역에서는 소량의 화산재가 비처럼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피해와 반응
현지 주민들은 이번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로 인해 직접적인 생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로 위에 화산재가 쌓여 차량 운행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의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산재가 쌓였고,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옥 주변과 창문, 차량 등에 화산재가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청소 부담이 커지고, 호흡기 질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야외 체육 수업을 중단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국의 경계와 대응 조치
가고시마 지방기상대는 현재 사쿠라지마 화산의 분화 경계를 3단계(입산 규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인의 산 접근을 금지하는 수준으로, 화산 폭발로 인한 돌, 화산재 낙하의 위험이 존재할 경우 발령되는 단계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분화의 원인을 화산 내부에 마그마가 계속 차오르며 산이 팽창하고 있는 상태로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폭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화산재나 화산 쇄설물이 인근 도시에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 주민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일본 화산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사쿠라지마를 포함한 8개 중점 화산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로서는 대규모 분화 가능성이 낮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주일간의 활발한 분화 상황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중소규모의 추가 분화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국은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산의 팽창 정도, 지진 활동, 분연(화산연기) 높이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상시 대피 준비와 안전 수칙 숙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자연 앞에서 겸허함을 되새기며
이번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사태는 우리에게 자연의 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비단 일본뿐 아니라, 한국 역시 백두산 등 잠재적 화산 활동 지역이 존재하는 만큼, 화산 재해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측과 조기 경보 체계, 주민과 관광객에 대한 교육과 대비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번 일본 활화산 분화 사례는 그러한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주는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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