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창업부터 3세 박용준 대표의 브랜드 혁신까지

 

이번 글에서는 70년 넘게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삼진어묵 연혁, 삼진어묵 3세 경영, 박용준 대표의 리더십, 그리고 기업 성장 배경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삼진어묵 연혁 완전 정리: 창업부터 3세 박용준 대표의 브랜드 혁신까지

 

출처: 삼진어묵 블로그

 

들어가며 – 어묵을 넘어선 브랜드, 삼진어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식품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삼진어묵은 1953년 부산에서 시작된 이래로 7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전쟁 직후 피난민의 생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작은 어묵 가게는, 현재 전국적인 명성과 글로벌 진출을 이룬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창업주 박재덕 님부터 시작해 2세 박종수 회장, 그리고 현재의 3세 경영자 박용준 대표까지 이어진 삼진어묵의 발자취는 단순한 기업 연혁을 넘어 대한민국 식문화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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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창업부터 3세 박용준 대표의 브랜드 혁신까지

1세 창업 – 박재덕, 부산 봉래시장에서의 시작

 

삼진어묵의 시작은 1953년, 한국전쟁 직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고(故) 박재덕 창업주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식 어묵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였고, 깨끗한 위생 관리와 정직한 재료로 고객의 신뢰를 얻으며 입지를 다져갔습니다.

• 설립 시기: 1953년
• 창업 지역: 부산 영도 봉래시장
• 상호 유래: 세 명의 창업자 이름에서 한 자씩 따 ‘삼진’
• 주요 특징: 수작업 중심의 수제 어묵 생산, 지역 기반 판매

이 시기의 삼진어묵은 단순한 식료품을 넘어, 서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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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경영 – 박종수 회장, 산업화와 B2B 확장 중심의 성장

 

출처: 네이버 프로필

 

1986년부터는 장남인 박종수 회장이 경영을 이어받았습니다. 이 시기는 대한민국 산업화 시기와 맞물리며 삼진어묵 역시 본격적인 제조업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 생산 설비 현대화: 어묵 자동화 생산라인 도입
• B2B 확대: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중심의 유통망 확보
• 연 매출: 약 20억 원 규모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

하지만 이 시기 브랜드 노후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소비자 대상의 직접 유통이 아닌 B2B 중심의 영업 구조로 인해 소비자 인지도는 정체되었고, 어묵 자체에 대한 이미지도 낡고 평범한 음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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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경영 – 박용준 대표의 브랜드 리뉴얼과 B2C 전환

 

출처: tvN 유퀴즈

 

2011년, 박종수 회장의 건강 악화로 인해 3세 경영자인 박용준 대표가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됩니다. 그는 미국에서 회계사로 일하던 중 귀국하여 가업에 합류하였고, 곧바로 회사의 구조적인 한계를 인식하게 됩니다.

 

위기 인식과 혁신의 시작

 

• 매출 정체, 브랜드 노후화, 낙후된 생산 시스템 등 문제 진단
• 기존 B2B 중심 구조 → B2C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

어묵 베이커리 도입과 감성 마케팅

 

• 2013년 부산 영도 본점 리뉴얼
• ‘어묵 베이커리’ 콘셉트 도입: 다양한 어묵 간식류, 프리미엄 포장, 현대적 매장 인테리어
• SNS 입소문 확산 → MZ세대에게도 인기 브랜드로 부상

박용준 대표의 경영 혁신은 단순한 제품 개발이 아닌, 브랜드 이미지 자체를 현대적으로 재정의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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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의 현재 – 전국 매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

 

삼진어묵은 3세 경영 이후 빠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 연 매출: 2011년 약 25억 원 → 2021년 약 787억 원
• 전국 매장 수: 직영 및 가맹점 포함 약 40개 (매장찾기)
• 해외 진출: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시드니, 일본, 미국 등
• 사업 다각화: 온라인몰 운영, HMR(가정간편식) 제품 출시, 프랜차이즈 확대

삼진어묵은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소비자 생활 변화에 발맞춘 유연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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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브랜드의 교과서

 

삼진어묵의 70년 연혁은 단순히 오래된 기업의 역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1세 창업주의 장인정신, 2세 경영자의 제조기반 강화, 3세 박용준 대표의 감성 리더십과 혁신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결과입니다.

 

삼진어묵은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글로벌 전통식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 넓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묵 하나로 시작해 프리미엄 간식 문화를 창출한 삼진어묵의 성공 스토리는, 창업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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