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독립 앞두고 중국행 준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독립 앞두고 중국행 준비?｜에버랜드 판다 자매의 성장과 이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독립 앞두고 중국행 준비?

 

2023년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기적처럼 태어난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두 아기 판다는 이제 어느덧 독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은, 언니 푸바오에 이어 또 한 번의 중국행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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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발표: 독립은 자연스러운 수순

 

출처: 에버랜드 SNS

 

2025년 4월 11일, 에버랜드는 공식 SNS를 통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독립 준비 소식을 전했습니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성장하면서 향후 엄마와의 독립 및 이후 생활 공간 확보를 위해 바오패밀리의 또 다른 보금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판다의 성장 주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독립 이후에는 각자 개별적인 공간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에버랜드 측은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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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반응: “벌써 중국으로 가는 건가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독립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중국행”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닌, 판다 임대 협정에 따라 외국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푸바오 역시 지난해 4월, 만 4세를 앞두고 중국 쓰촨성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따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역시 2027년경 중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푸바오 보내고 겨우 회복했는데 또 보내야 한다니”, “아이바오 품에서 조금이라도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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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누구?

이름	루이바오 & 후이바오
생년월일	2023년 7월 7일
출생 장소	에버랜드 판다월드
부모	러바오(아빠) & 아이바오(엄마)
특징	국내 두 번째 자연 번식 성공, 쌍둥이 암컷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태어난 순간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한 마리는 조금 더 활동적인 성격, 다른 한 마리는 조용하고 탐색적인 기질로 팬들에게 ‘루후케미’를 선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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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피할 수 없는 현실일까?

 

중국은 자이언트판다를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해외에 판다를 보내는 형식은 ‘임대’입니다. 이로 인해 외국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는 만 4세가 되면 반드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규정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2027년 여름 전후로 중국행이 확정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물론 양국 간 협의나 연장 요청이 있을 수 있으나, 푸바오 사례처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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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성장의 기쁨, 이별의 슬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이제 막 독립을 시작하려는 단계입니다.

그들의 걸음마부터 이불 싸매기, 엄마 아이바오와의 애정 가득한 모습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지켜본 팬들에게 이번 소식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푸바오의 이별로 한 차례 마음이 무너졌던 팬들은, 또다시 ‘작별’이라는 단어 앞에서 조심스럽게 마음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오늘도 사랑으로 이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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